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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유영현→000→최정훈까지 논란...팬들 "입장 표명하라"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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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5  08: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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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잔나비
[김승혜 기자]밴드 잔나비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건반 유영현의 탈퇴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잔나비 멤버 최정훈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한 사업가의 아들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잔나비와 최정훈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24일 SBS 8시 뉴스는 김 전 차관에게 접대한 혐의를 받는 사업가 최모씨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유명 밴드의 보컬로 활동 중인 아들을 포함해 최씨의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SBS는 최씨의 아들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뉴스 속 모자이크 처리된 집과 소속사 페포니뮤직으로 추정되는 모자이크 사진을 근거로 ‘유명 밴드 보컬로 활동 중’이라는 아들이 잔나비의 최정훈이라고 추측했다.

이를 토대로 누리꾼들은 SBS 뉴스가 저격한 유명 밴드 보컬이 잔나비의 최정훈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아직 최정훈 측에서 보도와 관련된 명확한 입장 해명을 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이미 최정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아가 비난을 퍼붓고 있다.

특히 성접대 혐의로 구속된 김학의 전 차관과 연관됐다는 점에서 최정훈을 향한 비난 여론은 더욱 매섭게 들끓었다.

이와 관련 디시인사이드 인디밴드 갤러리는 성명문을 발표하고 "인디밴드를 사랑하는 팬 커뮤니티 인디밴드 갤러리는 떠오르는 인디의 별 잔나비의 음악을 즐겨 들으며 늘 가까이에서 응원하고 있는 팬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들은 " 잔나비의 한 멤버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그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멤버에 대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디밴드 갤러리 성명문 전문이다.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

“잔나비는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다. 음악으로 혁명을 일으키고 싶다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다. 홍대거리가요제 무대를 열심히 준비해서 홍대 안에서 청춘의 혁명을 일으키고 싶다. 결선에서 지나가는 분들의 발목도 잡아서 가슴 한편을 뜨겁게 달구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잔나비가 과거 홍대가요거리제에 출사표를 던지며 외쳤던 포부입니다.

인디밴드를 사랑하는 팬 커뮤니티 인디밴드 갤러리는 떠오르는 인디의 별 잔나비의 음악을 즐겨 들으며 늘 가까이에서 응원하고 있는 팬덤 중 하나입니다.

오늘도 축제 무대에 초대 가수로 오르는 등 정해진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했던 잔나비의 소식을 멀리서나마 접하며,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잔나비의 한 멤버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그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멤버에 대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을 발표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인디밴드는 활동하는 자립형 밴드를 뜻합니다.

기존의 상업적인 대중음악과는 달리, 독립된 자본으로 음악을 꾸려나가는 밴드들을 일컫습니다.

따라서 주류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하는 편입니다.

잔나비는 이런 인디밴드의 어려운 현실을 딛고 부단히 노력했기에 지금의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누구보다 음악의 감성에 메말라 있었고, 앞으로도 훨훨 날아갈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밴드이기에 계속되는 논란에 대해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인디밴드 갤러리 일동은 잔나비가 더욱더 비상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에,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 뮤직 측에게 분명한 입장 표명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2019년 5월 24일

인디밴드 갤러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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