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황 대표는 지난 보궐선거 때 창원 성산에서 출마하라고 당에서 권했지만 안 나가고 오히려 원룸 얻어서 가서 지원하다가 결국 거기에선 패배했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만약 국회의원 출마해서 낙선할 경우에는 대통령 후보가 되기가 힘들다. 노무현이 아니다, 황교안은그렇기 때문에 저는 비례 대표로 당에서 그렇게 추대를 하면 전국 선거를 지휘하기 위해서 대표는 비례 대표로 간다 하는 구실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진단했다.

또 한국당에서 ‘MBC 김현경 기자가 북한 전문 기자 아니냐. 결국 신북풍. 총선 전에 북풍 만들려고 기자하고 모의하려고 만난 자리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북풍은 한국당이 전문 정당이다. 북풍, 독재, 쿠데타는 한국당 전신들이 해 왔기 때문에 자기들이 그런 일을 했기 때문에 지금 현재 그분들도 그랬는가 하고 의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그리고 기자는 기자다. 어떻게 대북 전문 기자를 옆에 두고 그러한 일을 할 수 있겠는가. 그건 언론도 무시하는 행위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