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김건희 대표 페이스북
[김승혜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의 부인 김건희(47)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김건희 씨는 2007년 설립된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2년 3월, 41세의 나이에 12살 연상인 53세의 윤석열 후보자와 결혼했다. 늦은 나이의 결혼으로 인해 재혼설이 흘러나왔지만 윤 후보자는 김 씨와 초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후보자와 김건희 씨의 첫 만남은 과거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 김건희 씨는 "오래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라고 결혼 배경을 전한 바 있다.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재직 중인 코바나컨텐츠는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시작으로 샤갈전(2010년), 반 고흐전(2012년), 고갱전(2013년), 자코메티 특별전(2018년) 등을 거치며 사세를 확장해 왔다.

지난 3월 '2019 고위공직자정기재산공개'에 따르면 당시 윤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총 65억9070만원으로 공개 대상이 된 법무·검찰 고위 간부 중 1위였다. 이 중 토지와 건물, 예금 49억원이 부인 김건희 대표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학력은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김 씨는 동아비즈니스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 씨는 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서울대에서 공부했다'라는 사실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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