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류세비 인스타그램 갈무리
[김승혜 기자]피트니스 모델 류세비의 폭행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SBS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서는 클럽 앞에서 보안 요원의 팔을 물려고 하는 류세비의 모습이 담겼다.

경찰서에 따르면 류세비는 22일 오전 4시께 강남의 한 클럽 앞에서 30대 남성 A씨의 목을 깨물고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다른 남성 B씨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폭행 이유는 A씨에게 담배를 달라고 했다가 갑자기 목을 깨물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는 목 부위에 출혈이 있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보호자 동행 아래 류세비를 귀가조치 시킨 상태다. 하지만, 조만간 류세비를 소환해 클럽 퇴장에서부터 폭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류세비는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2017’ 스포츠 모델 여자 쇼트 1위, ‘2018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 스포츠 모델 5위, 비키니 쇼트 3위 등을 차지한 화려한 경력의 피트니스 모델로 한때 배우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논란이 커지자 류세비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 24일 디시인사이드 ‘헬스 갤러리’는 류세비를 지지하는 입장문을 밝혔다.

이들은 “실력이 남달랐던 류세비는 과거 인터뷰에서 여러 힘든 시절에 대해 성토한 바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힘든 시기가 있었다. 술만 마시면서 방탕하게 지낼 수도 있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운동은 저 자신과 싸우는 거지만, 사실 누군가의 시선을 생각했다’는 류세비의 과거 인터뷰를 함께 게재했다.

‘헬스 갤러리’ 측은 이어 “류세비는 너무나도 여린 마음을 지녔지만, 스스로 끊임없이 단련했기에 지금의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팬들은 당시 무슨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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