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미선
[김승혜 기자]배우 전미선(50)이 29일 오전 11시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전씨는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엄마와 2박3일 전주공연'을 위해 호텔에 묵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객실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께 해당 호텔에 체크인한 뒤 혼자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선의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29일 오후  “전미선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아직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전미선은 29일과 30일 양일 동안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소헌왕후 역을 맡아 기대를 모았던 영화 '나랏말싸미'도 내달 24일 개봉 예정이었다.

한편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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