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김홍배 기자]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하는 것에 대한 국민의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조 수석의 법무장관 기용설과 관련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46.4%, 반대가 45.4%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찬성 응답은 '매우 찬성' 32.1%, '찬성하는 편' 14.3%였으며 반대 응답은 '매우 반대' 31.9%, '반대하는 편' 13.5%였다. '모름/무응답'은 8.2%다.

찬성 응답은 더불어민주당(86.4%) 지지층과 진보층(76.4%), 광주·전라(78.4%)에서 압도적이었고 경기·인천(50.1%), 40대(61.0%)와 30대(51.7%), 50대(49.8%)에서도 다수였다.

반대 응답은 자유한국당(91.0%) 지지층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보수층(75.2%)과 무당층(47.1%), 대전·세종·충청(55.2%)과 대구·경북(58.8%), 60대 이상(55.8%)과 20대(43.4%)에서도 찬성 여론을 앞섰다.

중도층(찬성 45.5% vs 반대 49.2%), 부산·울산·경남(42.3% vs 45.0%)과 서울(42.2% vs45.0%)에서는 찬반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전국 유권자 9187명 중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5.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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