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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김대업, 해외도피 3년 만에 필리핀 체포, 누구?
심기혁 기자  |  tlarlgur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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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2  10: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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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심기혁 기자]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 이른바 '병풍 사건'을 일으켰던 김대업 씨가 30일 필리핀에서 체포됐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필리핀 이민청에 의해 불법체류 혐의로 붙잡혔다. 법무부는 필리핀 당국과 협의 후 검찰 수사관을 보내 비쿠탄 이민수용소에 수감된 김씨에 대한 송환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김 씨는 폐쇄회로 TV 사업권을 따주겠다며 CCTV 업체 영업이사로부터 2억 5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

김 씨는 당시 건강 상태가 안 좋다고 호소했고, 검찰이 치료받을 때까지 시한부 기소중지 명령을 내리자 그 틈을 타 필리핀으로 도피했다. 검찰은 인터폴을 통해 김 씨에 대한 적색 수배를 내렸고 결국, 도피 3년 만에 붙잡혔다.

김대업, 누구?

김대업은 지난 1997년 대선 직전 이회창 후보의 장남 정연씨의 병역비리를 은폐하기 위한 대책회의가 열린 뒤 병적 기록이 파기됐다’는 주장을 언론에 제보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 당시 김대업은 테이프를 증거 자료로 제시하였으나 검찰은 위조로 판단하였다.

김대업은 대선이 끝난 후 대법원 재판에서 명예훼손 및 무고, 공무원자격 사칭 등의 혐의가 모두 인정돼 징역 1년10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004년 10월 30일 잔여형기 1개월을 남기고 1년 9개월 만에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그 후 김대업은 강원랜드 등의 폐쇄회로(CC)TV 사업권을 따주겠다며 CCTV 업체 영업이사로부터 2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피소돼 2016년 검찰의 수사를 받았으나 당시 수사 검찰은 김씨가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고 호소하자 치료받을 때까지 시한부 기소중지 명령을 내렸고, 김대업은 변호인을 통해 검찰 출석 일정을 미루다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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