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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문 대통령, 김정은 대변인 아니라 개평꾼”
김민호 기자  |  sisaplusnews9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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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2  15: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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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김민호 기자]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연일 독설을 쏟아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깜짝 회담을 보며 걱정이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땅에서조차 옆으로 밀려버렸다"며 비판했다.

이어 "'북한 핵폐기'는 화려하고 역사적인 정상회담이라는 이벤트에 가려 잊혀져 버렸다"며 "김정은(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임기도 없고, 선거도 없는 수령독재자의 지위를 과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내년 4·15 국회의원선거와 미국 트럼프 대선까지 느긋하게 한미정상을 요리하며 시간을 즐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변인 축에도 끼지 못하는 '개평꾼' 같았다"고 맹폭했다.

김 전 지사는 "판문점에서 보인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은 김정은의 대변인이라기 보다는 '법정 밖의 변호인'이었다. '촉진자, 중재자, 중간자'가 이거냐?"고 물었다.

김 전 지사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조차 “막말”이란 비난 받지 않으려고, 말조심만 하고 있다"며 "'문재인 패싱'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패싱'이 전 세계 톱뉴스인데도, 외치는 야당도, 언론도 모두 사라져버린 대한민국"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싱가포르도 하노이도 아닌, 대한민국 '자유의 집'에서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은 바깥에 세워두고, 트럼프와 김정은이 정작 문제인 '북한 핵미사일 폐기'는 한마디도 안하는 정치놀음을 할 수 있냐?"고 분노를 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고, 사드나 패트리엇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위협적인 미사일이 문제 없다며 김정은의 머리를 쓰다듬는 트럼프의 답변을 들으며 저는 소름이 끼쳤다"며 "우리 목숨은 우리가 지켜야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나라를 김정은에게 갖다 바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내년 선거에 표 얻을 만한 처신만 골라하고 있다면, 대한민국은 누가 지키냐?"고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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