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은 유명 언론인이 부적절한 사건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만으로 "충격, 그 자체"란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5월 김 위원이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몰카 범죄와 관련해 했던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김 위원은 당시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나온 몰래카메라 또는 무슨 성관계 영상, 이런 게 인터넷에 떠돈다고 하면 기분이 어떻겠나?”라며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인데, 이런 피해가 나날이 늘고 있다”며 몰카 범죄의 실태를 지적했다.
또 김 위원은 몰카 범죄와 관련한 처벌이 가볍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평생 멍에가 살아야 하는 고통일 텐데 벌금 얼마 내고 나온다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진짜 충격이다”, “좋게 봤는데 실망스럽다”, “시사전망대 청취자인데 장자연 사건 등에 분노하더니 쯧쯧…속내는” 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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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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