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 의원(오른쪽)과 미셀박 스킬 슈퍼바이저.
[김홍배 기자]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한인 여성 정치인인 영 김(Young Kim) 과 미셀 박(Michelle Park) 연방하원후보가  한인여성 최초로 미연방의회에 입성하기 위한 첫관문을 통과했다.

영 김은 지난 5일 치루어진 예비선거에서 득표율 1위(22%, 18,637 표)로 오는 11월 6일 결선투표에서 미연방의회 최초의 한인 여성의원의 꿈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날 한인여성 정치인 미셀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도 2지구 재선 도전에서 과반수를 넘는 압도적 득표 율(63.7%)로 1위에 올라 11월 결선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 영김 후보
앞서 CNN은 지난 2일 영 김 후보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계 유권자들의 절대적 지지로 연방의원에 다가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 김 후보가 도전한 연방 제39지구는 1980년 당시 아시안계가 4%였으나, 2010년에는 18%로 증가했으며 2018년 현재 30%에 이르고 있다고 CNN은 분석하면서 아시안계 정치력 파워가 크게 신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셀박 스틸 OC슈퍼바이저
오렌지카운티 최대 신문인 OC레지스터지는 이날 개표가 시작되면서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가 큰 표차로 선두로 나서 예상대로 60%를 훨씬 넘는 득표로 일찌감치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짓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보도했다.

미주한인매체 선데이저널에 따르면 한인들중에는, 90년대초, 다이아몬드바시장을 지낸 김창준씨가 연방하원에 당선된 것이 미주 한인 이민사에 처음이며, 안타깝게도 김의원은, 3선을 마지막으로, 의정활동에서 은퇴하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20년이 넘도록, 다른 동양계커뮤니티에서는 전국적으로 10명이 넘는 연방하원 의원들을 당선시켰지만, 한인사회에서는 연방하원의원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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