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김승혜 기자] 송혜교(37)가 이혼 성립 직전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홍콩 매체 태들러는 이혼 후 심경을 밝힌 송혜교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는 프랑스 모나코에서 진행됐다.

시기 상 6월 말 이혼 조정 신청 후 인터뷰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인터뷰서 송혜교는 일과 운명, 올해 계획, 생일 소망 등을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송혜교는 “내 뜻대로 되는 일이든 아니든, 그것은 단지 그럴 운명이었거나 그럴 운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사실이 내 삶에도 적용된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별이 내게 인도해준 것이고 타이밍이 맞은 것이다. 운명은 큰 노력 없이 다가오며 그냥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삶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송혜교는 올해 계획에 대해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것이다.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내년쯤에 새로운 일을 시작할 것 같다. 확실하게 정해지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11월 22일 생일 계획도 밝혔다. 송혜교는 "가능하다면 내 생일에 왕관을 쓰고 싶다. 왕관을 쓸 때, 공주가 된 것 같다"고 했다.

해외 매체와 인터뷰에서 차분히 심경을 들려준 송혜교는 22일 송중기와 이혼 조정이 성립돼 이혼을 마무리했다.

이혼 발표 후 두 사람은 다시 일에 몰두하고 있다. 송혜교는 중국, 모나코 등에서 열리는 뷰티, 패션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고 있으며, 송중기는 사전제작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로 시청자들을 만나는가 하면 영화 '승리호'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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