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김승혜 기자]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전 세계 유력 매체에 꾸준히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부인하는 일본 아베 총리를 비판하는 영상 캠페인을 시작했다.

5일 서경덕 교수 측에 따르면 이번에 시작하는 영상 캠페인은 45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영상이다. 이는 지난 3년 전 페이스북에 광고를 올려 큰 화제가 됐던 영상으로, 이번에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유저들과 함께 전 세계에 널리 퍼트리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최근 독일 및 일본 전시회에서 소개된 '위안부 소녀상' 작품이 철거되는 등 일본 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지우기 위해 압박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어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또 한 분이 별세하셨고 이젠 생존자가 20명 밖에 남지 않아 일본군 위안부 역사왜곡을 일삼는 아베 정권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은 세계 주요 국가 리더들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발언을 담았고 특히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3개 국어로 SNS 내 설명글을 첨부해 세계인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아베 총리를 애니메이션으로 형상화해 "일본이 국가적으로 여성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근거 없는 중상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라는 실제 발언을 영상 안에 그대로 넣어 잘못된 역사인식을 비판했다.

한편 서 교수팀은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아베의 거짓말'을 주제로 한 새로운 영상을 제작 중이며, 전 세계 네티즌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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