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학철
[신소희 기자] 최학철(65) 전 경주시의회 의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주경찰서는 8일 오전 8시경 경주시 안강읍 한 야산에서 사망한 최학철 전 의장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최학철 전 의원이 발견된 곳은 어머니 산소 주변이다. 경찰은 “최학철 전 의장이 전날 평소처럼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에 따라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중 모친 산소 근처에서 최 전 의장을 발견했다.

최학철 전 의장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피해 관련성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학철 전 의장은 경주시의원과 경주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경북도의원을 지냈다. 2014년에는 경주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떨어졌고 2018년에는 경주시장 선거에 앞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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