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우[방송화면 갈무리]
[김승혜 기자]한때 톱스타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 김민우가 신용불량자가 됐던 사연이 공개됐다. 가수 김민우는 `사랑일뿐이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의 히트곡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가수 중 한 명. 

최근 ‘불타는청춘’에 가수 김민우가 출연하며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7년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민우는 건강했던 아내가 일주일 만에 희귀병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민우는 갑자기 신용불량자가 된 사연에 "예전에 스튜디오를 하나 차렸는데, 어느 날 건물에 같이 세 들어 사시던 분이 LPG 가스를 폭발시켜 자살했다"며 "이 사고로 저희 녹음실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김민우의 스튜디오가 있던 건물은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해당 사고로 김민우는 나이 26살에 수 억원의 빚으로 신용불량자가 됐다.

김민우는 이후 아내와 결혼해 사랑스러운 딸까지 얻었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김민우는 아내를 희귀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보냈다. 김민우의 아내는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을 앓아 발병 7일 만에 가족들의 곁을 떠났다.

한편 가수 김민우는 올해 나이 51세로 현재 아내와 사별한 슬픔을 이겨내고 자동차 딜러로 변신해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의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