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캡쳐
[이미영 기자] 클렌징 오일로 한국에서 상당한 매출을 기록한 일본 유명 화장품업체인 DHC의 자회사인 방송국이 혐한 방송을 여과없이 내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JTBC는 10일 DHC의 자회사 'DHC텔레비선'의 한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역사왜곡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방송에 출연한 한 패널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지"라며 한국의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비하했다.

또 다른 패널은 일본인이 한글을 만들었다는 역사왜곡도 했다.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고 주장했다.

‘평화의 소녀상’을 두고 예술성이 없다며 “현대아트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건가”라는 모욕적인 언사도 서슴지 않았다.

요시다 요시아키 DHC 회장은 지난 2016년 공식 홈페이지에 재일동포를 향해 “사이비 일본인은 필요 없으니 모국으로 돌아가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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