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혜인은 13일 오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Whatever I'll go my own way"라는 글을 남기며 당당한 행보를 예고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앞길을 응원해요", "하고싶은 거 다 해", "남들 생각에 상처받지 말길" 등 응원의 말을 남겼다.
앞서 솜혜인은 지난달 31일 동성과 연애 중임을 고백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 나에겐 아주 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에도 그는 "chu chu My girlfriend"라며 한 여성의 볼에 뽀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는 등 수차례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무지개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무지개는 성소수자를 상징한다. 이는 커밍아웃 후 자신을 향한 일부 부정적 여론에 신경 쓰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996년생인 솜혜인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엠넷 아이돌 육성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주목받았다. 당시 솜혜인은 배우 하연수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솜혜인은 '아이돌학교' 출연 직후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결국 '아이돌학교'에서 중도하차했다.
김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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