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정치+
‘한·일 갈등 문재인 정부 자작극’ 발언 정미경···"일베 수준"
김민호 기자  |  sisaplusnews999@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13  18:25:5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 귀엣말 나누는 나경원과 정미경
[김민호 기자]   “대표적인 일본통인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자작극처럼 보인다’는 말을 했다. “일본이 결국 화이트리스트를 배제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게 드러나지 않았나. 자작극처럼 보인다는 원로의 말씀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정미경 최고위원이 12일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말이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한·미 관계에는 어떤 자작극이 등장하겠느냐”며 “우리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이 너무 높다며 차라리 (미군이) 철수하라는 식으로 국민을 선동하기 시작했다. 미국 스스로 철수하게끔 만드는 것이 자작극의 핵심이 아닌가”라고 했다.

이에 대해 여권에서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강하게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두고 '정부의 자작극'이라는 주장을 인용한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강하게 성토했다.

임종성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및 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소설을 집필할 때도 금기가 있고 망상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고 정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임 원내부대표는 "세월호 비하에 이어 일본 경제도발이 자작극이라는 터무니없는 음모론이 본인이나 한국당에게 즐거운 상상이 될지 모르나 듣는 국민의 입장도 생각해주기 바란다"며 "한국당 최고위 회의가 고작 일베 게시판은 아니잖냐"고 꼬집었다.

이재정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내고 "대한민국 제1야당 지도부 최고위원이 어떻게 이러한 발상을 할 수 있는가. 이것은 아베의 주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이러니 한국당이 '친일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이쯤 되면 스스로 나서 친일 프레임을 뒤집어쓰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사태는 사실 아베 내각의 정치적 의도에 의한 자작극이나 다름없다"면서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 입장에서는 절대 수용할 수 없는 비이성적인 주장을 반복하며 갈등을 촉발하고 반한 감정을 일으키고 지지층을 결속해 평화헌법의 개정까지 도모하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과 정미경 최고위원은 '기승전 정부 탓' 정치공세를 중단하라. 엄중한 상황을 자각하고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도 가세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도를 넘은 발언이다. 한국당의 희망사항이 아닌가 되묻고 싶다”며 “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제1야당의 최고위원회 수준을 너무 떨어뜨리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오 대변인은 “현재의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제대로 묻고 싶으면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며 “몽상은 혼자 하는 것이지, 공식 석상에서 할 말은 아닌 듯하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시사칼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5번지 현대빌딩 50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대표전화 : 02)701-5700, 7800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일보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917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5일
발행인/편집인 : 정재원  | 편집국장 : 심일보(010-8631-7036)  |  팩스 : 02)701-0035
Copyright © 2013 시사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sisaplusnews.com
시사플러스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