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나 원내대표는 15일 중국 충칭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해 방문록에 “조국의 독립을 위한 열정의 정신을 이어받아 강한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문록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 방명록에 대한민국을 ‘대일민국’이라고 적은 것 같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측은 “의도적인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나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16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원래 필체가 그런 것”이라며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충칭에 있는 임시정부청사까지 ‘대일민국’이라고 방명록에 썼겠나. 상식적으로 판단해달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 인터넷 상에는  나 대표의 ‘대한민국’ 글자를 비교하는 사진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이 ‘대한민국’이라는 두 개의 단어 가운데 하나가 ‘대일민국’으로 읽힌다는 주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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