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17일 오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김승현 햄버거'가 상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재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시즌2'에서 김승현이 자신이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햄버거 가게를 위해 사인회를 펼치는 모습이 방영된 때문이다.

방송에서 김승현은 끝이 보이지 않는 대기줄에 미소를 지었고 함께 동행한 가족들 또한 흐뭇해했다.

하지만 이날 사인회를 대비해 해당 가게 사장은 1000개의 햄버거를 준비했지만, 100개만 판매되는 등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승현의 사인만 받고 햄버거를 구매하지 않았던 것.

이에 김승현 가족들은 900개의 햄버거가 처지 곤란 상황에 놓이자 미안해했고, 김승현의 아버지는 10개를 사비로 사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은 "다음부터는 미리 SNS에 홍보도 하고 그래야겠다"고 말하며 머쓱해했다.

김승현의 웃지 못할 팬사인회 공개 이후 네티즌들은 김승현 버거, 알리바바 버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승현이 전속모델을 맡고 있는 햄버거 브랜드 ‘알리바바버거’는 부산·대구·경기도 이천·남양주 등 전국에 8개 매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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