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사무실 로비에서 입장을 발표를 마치고 승강기를 탑승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두고 네티즌들이 장외 여론전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 문구는 28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문재인 대통령 팬카페 ‘젠틀재인’, 인테리어 온라인 커뮤니티 ‘레몬테라스’, 전자기기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패션·뷰티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 다음카페 전체 랭킹 2위 ‘쭉빵카페‘ 회원 등은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에 ‘조국 힘내세요’를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명인들도 '조국 힘내세요' 검색어 올리기 캠페인에 나섰다. 공지영 작가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후 3시 #조국힘내세요. 네이버, 다음 실검에 힘없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조국 힘내세요' 검색어 띄우기를 독려했다.

반면 조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네티즌들도 '조국 사퇴하세요'로 집결했다.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일부 갤러리 회원들은 오후 5시 ’조국 사퇴하세요‘를 검색하자고 독려했다. ‘조국 사퇴하세요’도 이날 밤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이들은 SNS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검색어 순위 올려야 한다", "사퇴 의견도 많다는 사실을 보여야 한다" 등의 글을 적으며 캠페인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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