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등 신진 군 실세들 동행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인 17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다. -출처: 노동신문

24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 행사의 하나로, 새롭게 실세로 떠오른 최룡해 등 신진 군사세력들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일 동지를 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22돌을 맞이했다"며 "김정은 동지는 뜻 깊은 12월24일에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입상에 헌화하고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과 훈장보존실, 유품 보존실, 사적열차, 사적승용차 보존실 등을 둘러봤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수길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등 신진 군 간부들이 동행했다.

 

그러나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당 비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했다.

 

지난해에는 인공위성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 성공에 기여한 과학자와 기술자 등이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이날은 김 제1위원장의 생모인 김정숙 생일로 북한 매체를 통해 김정숙 일대기를 소개하거나 관련 사진이 보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