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김민호 기자] 조국 법무장관 임명, 안희정 실형 이슈가 안철수를 소환했다. 9일 주식시장은 안랩과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가 급등했다.

안철수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크게 참패한 후 정치에서 손을 놓고 있는 상태. 안철수는 현재 독일에서 공부하며 정치와 선을 긋고 있지만, 그의 지지자들은 여전히 정치권 복귀를 소망하며 응원하고 있다. 안철수 SNS을 보면 돌아오라는 시민들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태규 의원은 지난 4일 복수의 언론을 통해 지난달 말 독일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난 사실을 전하며 “아직 귀국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안철수 전 대표의 귀국은 구상 중인 연구 일정과 연구 방법에 따라 그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안철수 전 대표가 현지에 머물며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

때문에 당 일각에서 제기된 보수통합에 대해선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안철수 전 대표가 보수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칠 기회도 없었다.

한편 안철수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됐던 비자 갱신(9월말 종료)은 현지에서도 가능하다. 다만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지난달 먼저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권에서는 안절수의 복귀를 촉구하는 눈치다. 바른미래당은 물론이고 보수 진영에서 안철수의 컴백을 원하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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