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갈무리
[김홍배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삭발한 이후 모습을 합성한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황 대표 포즈도 다양하게 합성했다. 미국 영화 '터미네이터'를 패러디 해 가죽 재킷을 입고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오토바이에 탄 모습, 단추를 두 개쯤 풀어헤치고 수트를 입은 영화배우 최민수씨 사진에 황 대표 얼굴을 합성한 모습 등이다.

한 네티즌은 "황 대표인 줄 모르고 보면 야성미와 도시미를 갖춘 꽃중년 같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황 대표의 합성 사진에 대해 "정계의 임재범", "외모를 저렇게(합성사진처럼) 하고 나오면 대통령 당선 가능하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보다 낫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같다","링컨 대통령도 구레나룻 기르고 인기가 올라갔다"며 황 대표도 앞으로 구레나룻을 길러야 한다는 등 호감성 댓글이 이어졌다.

▲ 배우 최민수의 사진에 황교안 대표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이와 관련 17일 한국당 관계자는 "얌전한 샌님 이미지가 강했던 황 대표가 삭발을 하자 찬반을 떠나 한국당에서 그간 느끼지 못했던 야성(野性)을 기대하는 지지층의 심리가 반영된 것 같다"고 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