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펀치넬로가 '쇼미더머니8' 우승자로 등극했다.

27일 오후 11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쇼미더머니8'에서는 세미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은 BGM-v 크루의 서동현, 영비, 펀치넬로와 40크루의 타쿠와가 우승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쳤다.

먼저 세미파이널 4강전의 첫 번째 대결은 영비와 서동현이, 두 번째 대결은 타쿠와와 펀치넬로가 대결을 펼쳤다. TOP4에 오른 네 명의 래퍼는 팬미팅 공연의 현장 관객 투표에 따라 세미파이널 4강전의 선·후공 결정권을 얻을 수 있었다. 펀치넬로와 영비가 각각 타쿠와와 서동현에게 승리하며 선·후공 결정권을 얻었다.

펀치넬로는 10cm의 권정열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미안해서 미안해'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진심을 담은 가사로 관객에게 감동을 준 펀치넬로는 울먹거리기도 했다.

최종 우승자로 펀치넬로가 결정되자 그는 "현실이 아닌 것 같다. 너무 기쁘다"며 감격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명 이영신인 '펀치넬로'는 랩 네임은 맥스 페인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당 캐릭터인 안젤로 펀치넬로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전 하이 그라운드 소속이었다. 또한 힙합 크루 클럽 에스키모에 속해있다.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불과 20대 초반인 지금 탄탄한 실력과 크루를 갖춘 유망주이다.

한편 파이널에 올라 펀치넬로와 대결을 펼친 영비는 오션검(최하민)과 함께 '노 캡'으로 무대를 꾸몄다. 영비는 자신의 메시지를 담은 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나 펀치넬로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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