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검찰은 두달 가까이 조국의 4촌, 5촌까지 먼지털이식 수사를 했지만 조국 비리와 상관없이 어떻게 해서라도 엮을려고 조국 자택을 추가 영장을 발부받아서 11시간이 넘게 샅샅이 뒤졌다. 한 가정을 국가권력이 파괴하는 모습에 여론은 급격이 역전됐고 이날 분노의 함성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또 사이비 보수정당 자한당 의원들, 떡찰, 떡검이라고 야유받는 검찰, 그리고 기레기라고 저주받는 수구적 언론들의 묻지마 폭로, 그 추한 모습과 악취에 분노했다.
그동안 검찰이 가장 부폐하고 거악(巨惡)의 온상이었다는 것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수구적 언론과 보수를 가장한 기득권자 만을 위한 반민족적 정당의 검찰출신 의원들과 재벌 등이 결탁 공고한 신디케이트가 마치 정의 이냥 우리의 눈과 귀를 속였다.
그러나 이날의 함성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다는 진실을 향한 외침이었다.
이제 검찰은 이날 200만 함성의 의미를 새겨야 하고, 특히 윤석열 총장은 권한과 책임, 인권과 민주주의, 권력남용과 조직이기주의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 지금 주먹을 꽉 쥐고 부르르 떠는 검사들이 있다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검찰의 '결자해지'.
그래야 이 나라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