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상현 대표 SNS]
[이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인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가 결국 경찰에 고발당했다.

앞서 김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조국꺼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며 "저는 가루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얼마든지 덤벼라. 더욱 나를 공격하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황교안 대표님을 지지한다. 황 대표님을 중심으로 연합을 호소한다. 한 꼭지 붙들고 공산주의자 문재인을 몰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가짜뉴스 국민고발인단' 등은 지난 27일 김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표 고발자로 이름을 올린 신모씨는 "김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한 가짜뉴스,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을 통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사업 매출을 향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의 행위는 국론을 분열시키고 표현의 자유 한계를 넘어선 악의적인 비방이 목적"이라며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은 물론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과 피해를 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 "저 고발당했다고 합니다. 더욱 오십시오. 더욱 하십시오. 나는 가루가 될 준비를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나는 더욱 일어날 것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 대표는 국대떡볶이가 비난 받지 않겠냐는 시선에 대해서는 "국대떡볶이가 망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지금 다같이 나서지 않으면 어차피 다 망한다. 국대떡볶이 만의 일이 아니다. 제가 왜 포기하겠냐. 저는 가장 안전한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적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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