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규리
[김승혜 기자] 그룹 카라(KARA) 출신 배우 박규리(31)와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 송자호(24) 큐레이터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박규리의 소속사 더씨엔티글로벌 관계자는 1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박규리가 송자호씨와 열애 중인 것이 맞다. 본인에게 직접 확인했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밝혔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지난 6월 존 버거맨의 전시회에서 처음 만났다. 박규리가 평소에도 미술에 관심이 많아 미술관을 자주 다녔다. 미술이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호감을 느꼈고, 자연스럽게 맺어졌다. 예쁘게 봐달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미술을 통해 호감을 쌓아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또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함께한 뒤 강남과 잠실 인근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주변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으면서도 스킨십 없는 담백한 데이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다만 첫 만남이 올해 6월인 만큼, 두 사람이 연인이 된 것은 정말 최근의 일이다. 따라서 결혼 등을 이야기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박규리는 지난 1995년 MBC ‘오늘은 좋은 날’을 통해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박규리는  '미스터', '점핑', '루팡' 등의 히트곡을 남긴 아시아 최정상급 걸그룹의 리더로 활동했다.

박규리는 2016년 이후 연기에 전념하며 드라마 '장영실', 영화 '두 개의 연애', '어떻게 헤어질까', '각자의 미식'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다. 박규리는 지난 8월 30일 전광렬, 서이숙, 이재룡 등이 속한 더씨엔티글로벌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차기작을 논의 중이다. 가능한 빠른 시일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박규리의 연인' 송자호씨는 미술 큐레이터다. 현재 M컨텐포러라이트센터의 큐레이터로 근무하고 있다. 송자호씨는 동원건설 송승헌 전 회장의 장손이며,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아 큐레이터로 일해왔다.

동원건설은 수산물기업 동원그룹과는 무관한 충청도 소재의 건설회사다. 현재는 송승헌 전 회장의 아들 송재윤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