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지난 5일 오후 11시쯤 ‘오마이뉴스’가 드론으로 촬영해 보도한 서울 서초구 서초역 사거리 일대의 촛불집회 상황을 찍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했다. 이 시간은 부인 정경심 교수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을 때로 10분간 SNS 프로필 사진을 3번이나 바꾼 것.
이후 조 장관은 50여분 뒤 프로필을 하얀 셔츠를 입은 자신의 사진으로 바꿨다.
이는 참석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고, 검찰개혁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조 장관의 SNS 계정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11시쯤 ‘오마이뉴스’가 드론을 통해 이날 서초동 일대에서 열린 집회 상황을 찍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했다.
주최측 추산 200만명이 모였던 지난달 28일 촛불집회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던 조 장관이 전주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인 이날 집회에 대해서도 프로필 사진 교체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읽힌다.
김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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