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어영/CBS 방송화면 캡쳐
[김승혜 기자] 하어영 기자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어영 기자는 한계레신문 기자로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윤천중 성접대 의혹과 관련, 접대를 받았으며, 3명 이상 핵심 증언 있다고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11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김현종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이야기를 다뤘다. 

하 기자는 11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총장이 윤 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 씨의 진술이 있었다. 하지만 진술 유무에 대한 조사 자체가 없었다. 진술 자체를 조사하지 않고 넘어간 부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하 기자는 "2013년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사건 수사 기록을 재검토 하는 과정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당시 윤 씨를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윤씨의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 자료를 재검토하면서 '윤석열' 이름이 발견 됐다. 어떻게 알려졌고, 누군가에 의해 확인했고 등은 취재원 보호를 위해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하 기자는 "윤 씨가 수차례 접대를 했다고 했다. 김학의 차관 같은 경우 성접대다. 무슨 접대를 했느냐"라는 질문에는 "성접대라는 부분에서 성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말씀 드리겠다"며 "접대가 있었느냐, 접대 형태가 어땠느냐에 대한 것보다는 이런 진술이 있었고 진술에 대한 검찰의 태도가 어땠는지를 봐달라"고 청했다.

한편, 한계레21은 '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검찰청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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