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tbs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아직 뚜렷하게 정치를 그만두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정치를 관두고 난 뒤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변호사인데, 도저히 변호사는 할 수 있을 거 같지 않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 나이라면 다른 길이라도 가보겠는데, 나이가 60이 넘었다. 올해로 공직 생활 38년째인데 아직 뚜렷하게 정치 관두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본 일이 없다”며 “그래서 내년에 마지막으로 정치를 한 번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 생각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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