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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총선이라면...한국당은 KT당으로 전락?
김민호 기자  |  sisaplusnews9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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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09: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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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에 총선기획단원들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김민호기자] 내일 총선이 실시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이 지난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일 경우를 가정했을 때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은 38.4%, 자유한국당은 28.6%였다. 한국당의 뒤를 이어 정의당 9.0%, 바른미래당 7.5%, 기타 정당 2.2%였으며 '지지정당 없음'은 8.8%, '모름·무응답'은 5.6%였다.

현행 총선이 1등만 당선되는 소 선거구제를 감안하면 당선 의원수는 상당한 격차를 보일 수 있다.

지역별 차도 크다. 한국당이 앞서는 지역은 대구·경북(TK·45.2%)과 강원·제주(35%)에 그친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인천·경기(39.1%)와 충청(38.4%)·호남(67.3%)에서 오차 범위 밖 우위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각각 4.7%포인트, 1.9%포인트 앞선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47.1%, 부정평가는 46.8%였고 모름·무응답은 6.1%였다.

문 대통령이 2년 반 임기 동안 어떤 점을 잘했는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대답은 '없다'로 28.2%였다. 그 뒤를 이어 복지(23.3%), 남북관계(20.8%), 외교(11.5%) 등이었다. 지지층은 남북관계(29.9%), 복지(28.3%), 외교(20.0%)를 꼽았고 반대층은 '잘한 게 없다'(55.7%), 복지(18.9%), 남북관계(11.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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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년 반 임기 동안 어떤 점을 잘못했는가'라는 질문에 경제라는 답변이 36.9%로 가장 높았다. 또한 남북관계 역시 16.2%로 두 번째로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정치(10.5%), 교육(7.0%), 외교(6.5%) 순이었고 '잘못한 것이 없다'는 11.9%였다.

또한 '가장 잘못한 경제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부동산 정책이 31.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일자리(28.3%), 최저임금(23.2%), 소득주도성장(22.3%), 탈원전(21.9%), 주 52시간(19.8%) 등이었다.

임기 후반부에 집중해야 할 분야에 대한 답은 경제성장·경제활성화가 45.1%로 가장 높았고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33.7%), 일자리 창출(26.2%) 등의 순이었다.

공수처 설치에 대해선 찬성(57%)이 반대(39.7%)보다 많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경우 찬성(41.1%)과 반대(44.8%)가 팽행했다. 국회의원 정수에 대해선 '줄여야 한다'가 60.8%, '적당하다' 28.1%, '늘려야 한다'는 7.0%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시 확대 문제의 경우 60.8%가 찬성했고 반대는 27.2%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을 부여해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전화 면접(유선 205명, 무선 795명)을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평균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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