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2019 청룡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우수작품상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번 청룡영화제의 관전포인트는 신인 감독과 명감독들의 맞대결이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신인 감독의 작품이 두 편이나 오른 만큼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후보작은 총 5편으로 '기생충'과 '극한직업', '스윙키즈', '벌새', '엑시트'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벌새' 김보라 감독과 '엑시트' 이상근 감독은 해당 작품이 장편 데뷔작이다. 특히 '벌새' 김보라 감독의 경우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대상(제네레이션 14플러스) 국제심사위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만큼 이들이 유명 감독인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비인두암 투병생활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우빈(30)이 2년 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은 김우빈이 제40회 청룡영화제 시상자로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우빈의 건강상태가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치료에 전념하며 휴식을 취했다. 당시 김우빈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근황을 알렸다.

한편 제40회 청룡영화상 사회는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맡았다. SBS TV는 이날 오후 8시45분부터 시상식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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