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탤런트 함소원(43)이 중국인 남편 진화(25)의 교통사고 소식에 울음을 터뜨렸다.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최근 녹화에서 함소원은 촬영을 준비하던 중 남편 진화가 탄 택시가 음주 뺑소니 차량에게 들이받혔다는 전화를 받았다. 함소원이 낯선 이에게서 "진화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고 순식간에 핏기가 가신 얼굴로 "촬영 못할 것 같아. 진화가 다쳤대"라는 말을 남기고 허둥지둥 뛰쳐나갔다.

제작진은 "급작스런 사고가 벌어져, 현장에 있던 제작진뿐만 아니라 '아내의 맛' 팀 전원이 깜짝 놀랐다"며 "진화는 모두가 걱정하시는 것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함소원은 사고 당일 낯선 이의 전화를 받고 "촬영 못할 것 같다. 진화가 다쳤다"라는 말을 남기고 뛰쳐나가면서, 제작진도 놀라서 촬영을 접고 뒤를 따랐다.

함소원은 이상한 예감이 들어 진화에게 "오늘따라 느낌이 안 좋다"라며 진화의 핸드폰까지 숨기고 진화의 외출을 만류했었다. 진화는 결국 핸드폰 없이 외출했고, 택시를 타고 가다 음주 차량에게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심지어 진화를 친 차량이 도주하자 진화를 태운 택시가 가해 차량을 추격하는 위험한 상황도 벌어졌다.

병원에서 목과 다리에 깁스를 한 남편을 보고 눈물을 쏟은 함소원이 든든하게 사고를 수습하는 모습과 모두를 놀라게 한 사고 전말은 26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아내의 맛'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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