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찌 풋웍크리에이션 팀장
[신소희 기자]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인 차세찌(33)씨가 면허취소 기준을 웃도는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3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음주를 한 상태로 사고를 낸 차씨를 음주교통사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차세찌는 만취한 상태로 앞서가는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으며, 이 사고로 40대 남성 운전자가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46%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면허가 취소된다. 상대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세찌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담당 조사관이 정해지는 대로 차세찌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배우 한채아
차세찌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 아내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24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기사에 나온 내용 그대로다"라면서 "개인적인 일이라 따로 확인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따로 입장이 나갈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셋째 아들이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의 동생인 차세찌는 1986년생으로 과거 차범근, 차두리와 함께 찍은 제약회사 CF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2009년 해병대에서 복무한 그는 TCIS대전 국제 학교를 졸업하고 스위스에서 공부를 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찌의 직업은 현재 공개된 바는 없지만, 2015년 한 기업의 마케팅 팀장으로 재직했다.

지난해 5월 배우 한채아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한채아가 4살 연상인 연상연하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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