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검찰총장
[김홍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핵심 참모들을 대거 교체하는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고 후속 인사도 예정된 가운데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게시 6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6일 올라온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제목의 청원글에는 이날 오후 1시45분 기준 10만872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청와대와 법무부가 입만 열면 검찰 개혁을 부르짖고 있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개혁한단 말인가"라며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이 개혁인데 요즘 검찰은 역사상 제일 잘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역사적으로 검찰의 가장 큰 문제는 사법부가 3권 분립된 주요 기관인데도 불구하고 권력의 시녀 또는 대통령의 충견이 되었던 것"이라며 "그런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부임하면서 달라졌다.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수사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명백한 수사 방해이자 보복인사"라며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과 추 장관에게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는 취지로 고발했다.

다음은 청원글 전문

요즘 청와대와 법무부가 입만 열면 검찰 개혁을 부르짖고 있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개혁한단 말인가

개혁이란 무엇인가?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이 개혁인데 요즘 검찰은 역사상 제일 잘하고 있다. 국민 대다수가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개혁해야 한다고 부르짖는 사람은 뒤가 구린 사람들이 분명하다. 저들이 똥줄에 타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역사적으로 검찰의 가장 큰 문제는 사법부가 3권 분립된 주요 기관인데도 불구하고 권력의 시녀 또는 대통령의 충견이 되었던 것이었었다. 작년초까지만 해도 그랬다. 청와대의 보복 정치에 편승하여 정적들을 모조리 적페청산이란 명분으로 숙청(?)하였다.
그런데 윤석열 총장이 부임하면서 달라졌다.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수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제자리를 찾았고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환호했고 적극 응원하고 있다.

그러자 대통령과 청와대 실세들이 가장 불편해 하고 있다. 대통령은 윤총장 임명할 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 했는데도 그것은 말뿐이었던 것이다.

추미애 법무장관이 임명되었다. 만약 3대 부조리 수사팀이 해체된다면 국민들이 분노가 아니라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 추장관은 훗날 직권남용죄로 수사받을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한다.

부디 추장관은 국민 대다수의 뜻을 헤아려 천추에 한을 남기지 않기를 충고한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