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부산시당, 정책 홍보차량 가동
[김민호 기자]70명에 가까운 청와대 출신들이 4월 국회의원 총선거전에 뛰어드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최근 민주당 부산시당이 지난 달 중순께 현역 지역구 5 곳을 비롯해 대다수 부산지역에 대한 여론조사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인사들의 고민이 더욱 커졌다는 후문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민주당 현역·원외위원장과 한국당 현역·원외위원장의 가상 대결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것이 민주당 인사들의 전언이다.

'조국 역풍'이 강하게 불었던 10월 조사 때 대부분의 민주당 후보가 한국당에 고전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특히 남구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는데 이는 선거구 획정이 유동적이라는 것이 이유로 알려졌지만, 한국당 주자들에게 공세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이런 가운데, 체급이 약한 정부 부처 차관급 인사 영입을 둘러싼 당 안팎의 논란도 커지고 있다고. 특히 지역 국회의원이 부산 인재 영입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외 인사들 사이에서 "저의가 뭐냐"는 불만도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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