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헤드라인뉴스 > 톡톡 시사현장
'전염성↑치사율↓' 우한 폐렴, 전세계로 급속 확산 진짜 이유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1.26  15:47:3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김승혜 기자] 국제보건기구(WHO)는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성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 강하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는 약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평가했다.

 그렇다면 왜 '우한 폐렴'이 중국을 넘어 미주, 유럽, 호주 등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일까

이는 폐렴의 원인균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보균 기간이 길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중국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환자가 발열 등 증상이 없어 검역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중국 의사를 인용, 일부 우한 폐렴 환자의 경우, 발열 등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있다며 공항 등에서 이를 검역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세 번째 환자는 입국 당시 증상이 없는 '무증상 입국자'다. 귀국일인 20일에는 발열이나 기침, 근육통 등 아무런 증상이 없어 검역망에서 걸러지지 않았다.

앞서 발생한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는 국내 입국 당시 검역망에서 각각 '조사대상 유증상자'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공항 입국 당시 경미한 증상이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의사는 "실제 최근 선전의 한 공항에서 10세의 아이가 열감지기를 통과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보균자임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보균기간이 길기 때문에 증상이 조기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는 방역망에 구멍이 뚫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사망자의 경우, 발열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가 더욱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보균자임에도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보균자가 이미 ‘춘제(설날)’를 맞아 세계적 관광지를 활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바이러스의 보균 기간이 1~2주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3주 이상인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라별(25일)로는 중국 1459명, 홍콩 5명, 마카오 2명, 대만 3명, 한국 2명, 유럽 3명, 북미 2명, 호주 4명, 기타 아시아 국가 19명 등이다.

 

[관련기사]

김승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시사칼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5번지 현대빌딩 50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대표전화 : 02)701-5700, 7800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일보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917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5일
발행인/편집인 : 정재원  | 편집국장 : 심일보(010-8631-7036)  |  팩스 : 02)701-0035
Copyright © 2013 시사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sisaplusnews.com
시사플러스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