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연휴 마지막 날 서울의 한 다가구주택 반지하에서 40대 남성이 이불 위에 누운 채로 숨져있는시신이 발견됐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7분께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가구주택 반지하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동생이 연락을 받지 않자 동생 자택을 찾은 이 남성의 누나가 현장을 목격,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병으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과거 알코올 중독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극단적 선택이 의심되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알코올 중독으로 사인을 추정하고 있다"며 "숨진 지 수일이 지나 발견돼 시신이 부패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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