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승혜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임은정 검사를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진 전 교수는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참다 못해 한 마디 한다. 검사의 임무는 비리를 저지른 놈들 잡아넣는 데에 있다. 그거 하라고 세금에서 봉급 주는 거다"며 "본인이 억울하다 생각하는 건은 그 건이고....그와 별도로 지금 유재수의 비리 덮어주려 했던 잡것들을, 범죄 피의자인 이광철과 최강욱, 그리고 그들의 꼭둑각시 추미애가 아예 조사도, 기소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 그런데 당신의 입질은 엉뚱한 데를 향하네요. 그건 영전하시는 정당한 방식이 아니다. 자, 이 사안에 대해서도 발언해 주세요. 심재철, 이성윤. 검사들이 저래도 되는 겁니까? 의견을 말해 주세요. 그리고 내가 당신에게도 묻습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너도 검사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법무부의 중간 간부 인사 발표로 시끌했던 지난 23일 임은정 부장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아니라, 검찰의 이중 잣대, 선택적 수사와 선택적 기소, 제 식구 감싸기를 비판하는 것입니다. 검찰의 선과 악, 옳고 그름을 재는 저울인데, 기울어진 저울로는 세상을 바르게 측정할 수 없으니까요."라고 적었다.

이어 "검찰 고위 간부들의 중대한 직무범죄를 고의적으로 방치한 검찰의 불공정 수사가 이와 같이 노골적인데, 과연 다른 수사는 과연 공정할까요? 검찰에 대한 불신은 검찰이 자초하는 것이 아닙니까?"라고 반문한 뒤 국민들에게 "매의 눈으로 검찰을 함께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부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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