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 서장훈이 1월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승혜 기자] 전직 연예부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프로농구 선수 출신의 방송인 서장훈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서장훈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호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을 통해 “최근 서장훈씨에 대한 제보를 하겠다며 찾아온 여성분을 만났다”며 “그분은 저에게 서장훈씨에 대해 가감 없는 모든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부터 서장훈씨에 대한 많은 제보가 있었다”며 “최근 제보자분이 직접 찾아와 빨리 폭로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보자는 양현석과 서장훈을 함께 얘기하더라. 연예계에서는 서장훈과 영현석이 친한 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한 김용호는 “서장훈에 대한 평판은 김건모와 비슷하다. 안하무인하고 본인만 잘난 줄 알고 까칠하다. 김건모를 폭로하기 전과 똑같이 경고부터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씨가 간접적으로 입장을 전해왔다”고 한 김용호는 “본인은 당연히 사실이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렇다면 김건모씨의 경우처럼 수사가 이뤄지고 법정공방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용호는 서장훈 사생활과 관련해 어떤 폭로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서장훈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는 “해당 이슈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가 서장훈에 대해 다른 의견을 냈다.

31일 이진호 전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채널 '이진호 기자싱카'에서 "오늘 발로 (서장훈에 대한) 평판 체크를 해봤다"면서 김 전 기자의 주장과는 사뭇 다른 내용의 평판을 전했다. 이 전 기자는 "기자 시절 자신이 서장훈의 이혼 기사를 단독으로 썼다"면서 "당시 서장훈과 연락을 취하면서 상황적인 갈등은 있었지만 인간성에 의한 갈등은 없었다"고 전했다.

농구선수 출신의 방송인 서장훈은 1998년 데뷔해 2013년까지 15년간 선수생활을 한 뒤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MBC ‘편애중계’ JTBC ‘아는 형님’ KBS 조이‘연예의 참견 시즌3)’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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