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발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달 30일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거리에 숨진 채로 누워있는 노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김홍배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1일 45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숨진 사람 수가 304명으로 증가했다고 AFP 통신이 2일 보도했다.

후베이성 당국은 새로 업데이트한 집계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한폐렴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1일 하루 1921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이중 2,000명 이상이 중증 환자로 확인돼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전날 중앙정부 발푶를 감안할 때 이에 따라 중국 전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1만3700명을 넘어섰다. 의심 환자 수는 2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중 2,000명 이상이 중증 환자로 확인돼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특히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 수도 16만 명에 달하고 있어 확진자 수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외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된 국나라는 26개국에 환자수는 165명에 이르고 있다.

중국 이외의 국가와 지역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 수는 일본 20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홍콩 14명, 한국 12명, 대만과 호주 각각 10명, 말레이시아 8명, 미국과 독일, 마카오 각각 7명, 프랑스와 베트남 각각 6명, UAE 5명, 캐나다와 이탈리아 영국 러시아 각각 2명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핀란드 인도 필리핀 스웨덴 스페인 각각 1명 등이다.

한편 미국과 호주 등 중국으로의 여행을 금지하는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고립도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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