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다녀가 일요 현장 예배가 취소된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 일대에서 방역작업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예배를 드리고 식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가 일요일 현장 예배를 취소했다.
 
앞서 1일 명륜교회는 홈페이지에 오후 7시35분께 '예배에 대한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현재 교회는 금요일 저녁 완전방역이 완료됐다"면서 "그러나 성도 여러분이 건강과 교회 주변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고 국가의 방역시책에 협력하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성도 없이 예배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륜교회 측은 현장에서 예배를 하는 대신 성도 없이 목사 단독으로 녹화된 설교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명륜교회는 "내일(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홈페이지에 영상이 올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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