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처
[김승혜 기자] JYP 1호 가수로 유명한 ‘진주’가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실어증에 걸린 이유부터 '로스쿨 1차합격' 하게 된 사연이 전파를 탔다.

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3'(이하 '슈가맨 3')에는 실력파 가수 진주가 출연했다. 이날 진주는 ‘난 괜찮아’를 열창해 시즌3 최초로 100불을 달성했다. 진주는 JYP가 간판을 달기 전부터 소속된 1호 가수였다고 설명했다.

진주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나온 이후 새로운 소속사와의 계약 과정에서 분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며 "소송으로 7년이 갔다"고 말했다. 

진주는 "힘들게 돈을 마련해서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변호사도 연락이 안 되더라"며 "변론기일에 내가 가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국회도서관에 가서 찾아보고 판례도 찾아보고 형사법, 형사소송법 등을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로스쿨 1차까지는 합격했다"며 “3년 정도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7년이나 걸렸다. 소송에선 이겼지만, 실어증과 탈모가 왔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음악이 전부였는데 못하게 되니 억울했다”며 “새벽엔 우유배달, 아침엔 법공부, 저녁엔 행사를 하며 버텼다”고 부였했다.

최근 근황에 관해 진주는 “박사학위를 준비해 최근에 땄다”며 “흑인음악을 공부했다. 흑인 음악과 관련된 인권, 문화 운동 등을 연구했다. 지금은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