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베이징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통제 업무 현장을 찾은 모습.
[김홍배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03명 늘어나 1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도 4만2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중국중앙TV은 전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31개 성시자치구 위생건강위가 집계한 우한폐렴 감염 상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6시39분(한국시간 7시39분) 시점에 우한폐렴 확진환자는 4만2299명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마카오, 대만까지 포함한 사망자 경우 1012명(홍콩 1명), 확진환자가 2134명 늘어난 4만2369명, 의심환자는 4008명 증가한 2만3589명, 완치자가 768명 증대한 4051명을 각각 기록했다.

발원지 우한(武漢)을 관할하는 후베이성에선 사망자가 974명으로 증가했다. 우한에선 748명이 목숨을 잃었다. 

후베이성 이외는 사망자는 헤이룽장성 7명, 허난성 6명, 하이난성과 안후이성 각 3명, 충칭과 베이징, 허베이성, 간쑤성 각 2명, 쓰촨성과 광둥성, 상하이, 후난성, 장시성, 산둥성, 톈진, 구이저우성, 지린성, 간쑤성, 광시자치구 각 1명이다.

홍콩은 확진환자 42명, 사망자 1명이고 대만 경우 확진자 18명, 마카오는 확진자 1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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