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철도 '우한폐렴' 예방 집중 방역
[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28번째 확진자가 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3번 환자의 이동경로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서울시는 28번째 확진자(30·여·중국인)는 3번째 확진자(54·남·한국인)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28번째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번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이다. 중국 우한 더플레이스에 근무하다 지난 20일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3번(54·남)의 지인이다. 자가격리 중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3번 환자가 있는 경기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에 거주한 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청도를 경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무증상 입국했다. 22일 오후 1시경 렌트카를 이용해 서울 강남구 소재 글로비 성형외과를 찾았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강남 호텔뉴브에 머물렀다.

지난달 23일에는 한강에서 산책했다. GS 한강잠원 1호점에 들렀고, 강남구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의 음식점을 이용했다. 24일에도 글로비 성형외과를 찾았다. 오후에는 일산 소재 음식점과 카페를 이용한 뒤 모친 자택을 방문했다.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일산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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