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커’ 이상혁 선수
[김승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중국 시나닷컴과 미국 ESPN 등 세계 언론이 봉준호,BTS,손흥민,페이커 등 한국의 국보를 소개해 화제다.

ESPN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 SNS를 통해 봉준호 영화감독과 잉글랜드프로축구 공격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리그오브레전드(LoL·롤) 프로게이머 이상혁(닉네임 Faker·24·T1)을 ‘대한민국 엘리트 4’로 꼽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봉준호 감독, 축구선수 손흥민, 그룹 방탄소년단, 프로게이머 이상혁(페이커)의 사진이 담겨 있다.

중국 ‘시나닷컴’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것과 관련해 중국 언론이 크게 보도하며 한국의 5대 국보를 꼽아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시나닷컴’은 봉준호 감독이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물론 감독상 등 모두 4개 부분을 휩쓸었다며, 축하 메시지와 함께 봉준호·김연아·방탄소년단(BTS)·페이커·손흥민을 한국의 5대 국보라고 평가했다.

한편 페이커는 e스포츠 사상 최대시장규모를 자랑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로, 게임계의 호날두 또는 메시라고 불리고 있다.

한편 세계 최정상 프로게이머인 페이커(본명 이상혁)가 `지난 1월 1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많은 팬이 궁금해했던 각종 소문과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내놔 화제가 됐다.

이날 김희철은 "스케줄이 안 맞아 그동안 출연을 거절해왔는데 오늘 크리스마스인데도 파티를 모두 취소하고 나왔다. 이유는 페이커"라며 "너무 떨린다. 게임을 하는 분들에게는 `리빙 레전드(살아있는 전설)`인 분"이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스페셜 MC로 함께한 도티도 "페이커 선수가 손흥민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국을 알린 3대장으로 꼽혔다"고 극찬했다.

페이커는 "중국에서 100억대 연봉을 제안했고 북미에서도 백지 수표를 제안했다"는 소문에 "실제로 계약서를 본 적은 없지만 나도 그럴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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