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6일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 19 환자를 격리병동으로 옮기고 있다.
[김홍배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라 19)으로 중국에서 14일 기준 143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숨진 사람이 15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31개성과 신장(新疆)생산건설병단 보고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진자가 2641명 늘어났다고 15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에 따라 14일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 19로 숨진 환자는 총 1523명으로 늘어났으며 확진자는 총 6만6492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확진자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발원지인 우한(武漢)시가 속한 후베이성이 지난 12일 임상진단 병례를 포함하도록 통계 기준을 변경한 이후 당일 1만4840명으로 폭증했다가 13일 5090명, 14일 2641명으로 코로나 19 확진자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확진자 증가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코로나 19 발원지인 우한(武漢)시가 속한 후베이성에서 2420명(우한 1923명)으로 가장 많았다. 

14일 사망자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후베이성에서 139명(우한 107명)이 숨졌다. 이어 허난(河南)성에서 2명, 베이징(北京)에서 1명, 충칭(重庆)에서 1명이 사망했다.
  
위건위에 따르면 14일 현재 치료를 받고 퇴원한 8096명과 사망자 1523명을 제외한 확진자는 5만6873명으로 이중 1만1053명이 중증이다. 
  
위건위는 전국적으로 감염자와 밀접 접촉해 추적 관리를 받은 사람은 누계 51만318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중 16만9039명이 현재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건위는 본토 이외 홍콩에서 56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 1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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