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해 있는 미국인들을 전세기 두 대를 동원해 대피시키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14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미국인 380여명과 그 가족에게 국무부가 마련한 비행기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제기금 250억 홍콩달러(약 3조80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14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민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예산에서 250억 달러 홍콩달러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집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보고됐다고 현지 국영방송이 이집트 보건부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보건부는 "외국인 1명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라며 "현재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다"라고 밝혔습니다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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