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오는 4·15 총선 공천과 관련해 43개 지역에 대한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의왕·과천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해 현역 신창현 의원(초선)이 처음으로 공천 탈락됐다.

민주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총 43개 지역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9곳에 대해선 ‘경선실시 지역구’로, 8곳에 대해선 ‘전략선거구 지정’을 전략공관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23곳은 ‘단수 후보자’를 선정해 명단을 발표했다. 3곳은 후보자를 추가 공모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지난 13일 공관위는 서울 은평을 등 4·15 총선 경선 지역 52곳을 1차로 발표했다.

이날 경선 지역으로 꼽힌 9곳 중에선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로선 경기 남양주갑과 전남 나주·화순, 원외 후보들끼리 맞붙는 곳은 경기 김포을, 여주·양평, 부산 기장, 울산 동구, 경북 구미갑, 전남 목포, 여수 등이 올랐다.

전략선거구 요청 지역에는 경기 의왕·과천과 경기 김포갑이 꼽혔다. 의왕·과천은 현역 의원인 신창현 의원이 있는 곳으로 신 의원은 현역 첫 공천 탈락자로 기록됐다. 김포갑은 당의 요청으로 경남 양산을에 출마한 김두관 의원이 자리를 비운 지역구다. 신 의원 탈락과 관련해 공관위 관계자는 “신 의원을 포함해 여러 예비후보가 있었지만 본선 경쟁력 등을 고려해 전략지역구로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현재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은 전략지역구로 요청됐다. 경기 남양주병(현역 한국당 주광덕)과 경기 평택을(새로운보수당 유의동), 대전 대덕(한국당 정용기), 부산 북강서을(한국당 김도읍), 경남 양산갑(한국당 윤영석) 등도 전략공관위가 전략공천을 검토하게 됐다.

◇ 2차 경선 지역

번호 지역 경선 대상자
1 부산 기장 김한선 박견목 최택용
2 울산 동구 김태선 황보상준
3 경기 남양주갑 곽동진 조응천 홍영학
4 경기 김포을 김준현 박진영 이회수
5 경기 여주·양평 백종덕 최재관 한유진
6 전남 목포 김원이 우기종
7 전남 여수을 김회재 정기명
8 전남 나주·화순 김병원 손금주 신정훈
9 경북 구미갑 김봉재 김철호

 ◇ 단수 후보 선정 지역

 

번호 지역 단수 후보
1 부산 해운대갑 유영민
2 부산 금정 김경지
3 부산 사상 배재정
4 대구 중구·남구 이재용
5 대구 동구갑 서재헌
6 대구 동구을 이승천
7 대구 수성을 이상식
8 대구 달서갑 권택흥
9 울산 울주 김영문
10 경기 이천 김용진
11 강원 강릉 김경수
12 충북 충주 김경욱
13 경북 포항 북구 오중기
14 경북 김천 배영애
15 경북 안동 이삼걸
16 경북 영주·문경·예천 황재선
17 경북 영천·청도 정우동
18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송성일
19 경북 고령·성주·칠곡 장세호
20 경남 창원 마산회원 하귀남
21 경남 창원 진해 황기철
22 경남 사천·남해·하동 황인성
23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조성환

◇ 추가 공모 지역

번호 지역
1 서울 강서갑
2 충북 증평·진천·음성
3 충남 천안갑

 ◇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

번호 지역
1 서울 동작을
2 부산 북·강서을
3 대전 대덕
4 경기 평택을
5 경기 의왕·과천
6 경기 남양주병
7 경기 김포갑
8 경남 양산갑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2월 15일 회의 결과
※ 자료제공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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