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관계자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장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문진표 작성과 체온측정을 한 방문객에 대해서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해 환자가 총 29명으로 늘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9번째 확진 환자는 82세(1938년생) 한국 남성으로 해외 여행력은 없다고 진술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원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 병원에 격리 중이다.

이로써 지난 10일 28번째 확진 환자(31세 여성, 중국)가 발생한 이후 6일째 만에 추가로 확진 환자가 추가로 공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전날 오후 4시~오전 9시)와 오후 5시(당일 오전 9시~오후 4시) 등 하루 2회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는 9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지난 5일 2번째 환자를 시작으로 1번째(6일), 4번째(9일), 11번째(10일), 3·8·17번째(12일) 환자 등이 퇴원한 데 이어 15일에는 7번째 환자가 퇴원했고 22번째 환자도 격리 해제돼 퇴원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 환자 증상이 호전된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 해제하고 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은 총 7890명이며 이 중 577명의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731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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